중국 경제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물가도 안정세를 보여 하반기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에 비해 2.6% 올랐다고 9일 밝혔다. 7월의 2.7%보다 소폭 떨어졌고, 올해 중국 정부 목표치인 3.5%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중국은 최근 경제성장률이 둔화됐지만 물가도 2%대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은 것은 춘제(중국의 설)가 낀 지난 2월이 유일하다. 스티브 왕 리오리엔트파이낸셜마켓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물가는 올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을 고민하는 중국 정부에 인플레이션은 더 이상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생산자물가는 8월에 전년 동기에 비해 1.6% 떨어져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원자재 수요가 살아나 올해 연말쯤이면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8월 들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으로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7.2%나 늘어나는 등 지표가 호전되고 있다. 10일 발표되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지표도 7월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8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9.9% 증가해 전달의 9.7%에 비해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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