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30일 P6 LTPS 추가 전환투자를 위해 832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내년 양산 예정인 대면적 아이폰 출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어 연구원은 "특히 일본 경쟁사의 애플 신규라인 투자 대응이 소극적이어서 애플의 솔루션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기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 패널 점유율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정보기술(IT) 기기의 성수기가 돌아온 것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4분기는 10월 중국 국경절, 11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까지 쇼핑시즌이 이어져 IT의 성수기로 불린다.
어 연구원은 "실제 4분기 LCD TV 판매량은 3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해왔다"며 "연말 글로벌 이벤트로 인한 패널 출하량 증가를 기대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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