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코는 남자의 외모를 결정짓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다. 앞모습은 물론, 옆얼굴 라인의 중심이기도 하다. 코가 반듯하고 오뚝하면 이목구비도 또렷해지고 입체감도 살아나 전체적인 인상도 좋아진다. 흔히 코는 남자들의 성형이라고 말한다. 성형한 티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인상이 개선되는 효과는 크기 때문일 것이다. 남자 코 성형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은 곡선, 남성은 직선 콧대 선호
흔히 ‘조각미남’이라고 불리는 남성 연예인들의 코를 보면, 콧대가 높고 직선으로 시원하게 뻗어있다. 여성들은 부드럽게 곡선을 이루는 코가 예쁘지만 남성은 직선의 곧은 모양이 어울린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모양은 다르지만, 보통 윗눈꺼풀 정도의 높이에서 콧대가 시작되며 코끝까지 직선으로 서서히 높아지는 것이 보기 좋다.
콧대 높이가 적당한지 확인해 보고 싶다면 정측면의 사진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옆모습을 보면 코는 눈썹에서부터 약간 낮아진 후 높아진다. 코가 높아지는 시작점을 비근부라고 한다. 비근부에서 수직으로 선을 내렸을 때, 콧대와 이루는 각도는 34~36도 정도가 이상적이다. 미간~비근부, 비근부~콧등이 이루는 각도의 경우 115~135도 정도면 적당하다.
콧대와 어울리는 코끝모양도 중요
코끝이 낮으면 전체적으로 낮고 입체감이 떨어져 보이며 뭉뚝하고 넓으면 투박해 보인다. 과거에는 코끝에 L자형 실리콘을 넣어 콧대와 코끝을 높이기도 했었지만 코끝이 무거워 보였고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웠다. 요즘에는 주로 귀 연골이나 코의 비중격 연골을 이용하기 때문에 모양이나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코끝의 높이는 코 길이의 2/3 정도가 적당하다. 코끝과 턱끝을 일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콧대와 이루는 각도는 120~130도 정도가 이상적이다. 코끝과 인중이 이루는 각도는 남성은 90도, 여성은 들창코처럼 올라가는 95~105도 사이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코끝의 각도는 연골을 올려놓는 위치로 조절할 수 있다.
흉 안 남는 코수술, 비개방 코성형
대부분의 코 성형은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는 비개방 코성형으로 가능하다. 흉터에 민감한 남성들의 경우 대부분 비개방형 수술을 선호한다. 다만 코끝이 심하게 낮으면 개방형 수술이 더 나을 수 있다. 심한 들창코의 경우 적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한쪽 콧구멍 안쪽을 절개, 좌우 부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한쪽으로 휘어 보이거나 비대칭으로 보이기 쉽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남자들의 코 성형은 가능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수술은 자칫 부자연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불만족의 원인이 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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