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설비투자가 6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림픽 특수도 예상돼 일본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율 환산으로 3.8% 늘어났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분기 0.6%, 연율 2.6%에 비해 큰 폭으로 상향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 1분기 일본 GDP 성장률도 연율 3.8%에서 4.1%로 높아졌다.
일본경제 성장은 당초 0.4% 감소했다던 기업 설비투자가 5.1% 상향 조정된 게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올 2분기 미국 경제 2.5%, 유로존 1.1% 성장한 것에 비해 일본 경제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일본 재계단체인 게이단렌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등 경제가 선순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7월 경상수지도 5773억 엔의 흑자였다. 당초 시장 전망치 4878억 엔을 크게 웃돈다.
지난 주말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 확정 후 일본 증시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9일 닛케이평균주가는 2.48% 상승한 1만4205.23으로 마감했다. 10일 오전에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전날 결정된 도쿄 올림픽 유치가 일본 경제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장 건설 등 '올림픽 특수'를 누릴 대형 건설사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한경닷컴 채상우 인턴기자 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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