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8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날보다 850원(2.48%) 뛴 3만51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거둘 전망이고 단기 주가 하락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매일유업 주가가 5월 이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중국 조제분유 수출 차질 우려,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값 인상 논란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펀더멘털(내재가치)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크고 단기 주가 하락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 인상 지연과 중국 수출 감소 우려 등이 풀리고 있고 중국 수출 확대를 통한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1일 주요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리터당 940원으로 12.7% 상승했지만 제품값 인상이 지연돼 백색시유의 경우 일당 손실 1억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그러나 매일유업의 수익구조가 제품구성비 변화에 따라 개선되면서 과거보다 원유가격 변동에 취약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서울우유와 하나로마트가 우유가격 인상에 합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매일유업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그는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수입 분유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출 차질 우려가 확산됐다"면서도 "3분기에도중국 조제분유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연간 수출액도 예상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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