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시집살이를?…'품절녀' 대열 합류

입력 2013-09-11 12:14  


서인영, 김현숙, 예지원 3인방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철없는 며느리들의 辛나는 시집살이-대단한 시집'에서는 가업을 잇고 있는 전국의 시댁 중에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서인영과 김현숙, 예지원이 '대단한 시댁'으로 향했다.

시댁 식구들에게조차 어떤 며느리가 올지 비밀에 부치고 극비리에 진행된 시댁으로의 여정, 개성 강한 스타 며느리들의 등장에 시댁 식구들은 물론 온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충남 서천 꽃게잡이 시댁으로 떠난 예지원, 전남 비금도 염전 시댁으로 떠난 김현숙, 경북 영양 고추농사 시댁으로 떠난 서인영 이들 3인방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집살이를 정면 돌파한다. 부엌만 들어가면 돌변하는 시어머니나 기센 시누이들과의 기싸움 등 실제 며느리들이 겪는 시집살이의 문제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연예인의 화려함을 버리고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된 이들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면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비금도 염전 시댁으로 떠난 김현숙은 시어머님의 몸빼 의상 한 벌로 2박 3일을 버티며 강한 생활력을 자랑했다.

여배우 예지원 역시 드레스를 버리고 민낯에 몸빼바지로 어촌 마을을 종횡무진, 거센 꽃게잡이 배에 올라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체력을 자랑했다. 4차원 며느리 예지원은 혼수품으로 생후 40일된 아기돼지를 데려가는 엉뚱 매력으로 시댁 식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시댁으로 떠난 스타 며느리 중 유일하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한 것은 패셔니스타 서인영 뿐이었다. 금발 염색에 강남 스타일 패션으로 고추밭을 점령한 그녀를 보고 동네 어르신들은 외국인 며느리가 온 게 아니냐는 질문이 들려왔을 정도다.

김형중 PD는 "20, 30대 미혼 여성들은 시집살이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가족의 정을 4,5,60대 기혼 여성들은 며느리와 시댁과의 관계 속에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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