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주 대표 "'라프'는 틈새 시장에 꼭 맞는 게임"

입력 2013-09-11 17:12   수정 2013-09-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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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인콩이 개발하고 유니아나가 퍼블리싱하는 액션 MORPG '라프'의 오픈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9월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라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에 대한 내용과 영상, 서비스 계획과 더불어 '라프'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되었다. 질의 응답에는 조남현 부장, 김성경 PM, 유동찬 파트장이 참여했다.
■ '갑작스럽게 서비스 종료 하는 일은 없을 것'</p> <p>첫 번째 질문은 '라프'가 유니아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조 부장은 '유니아나의 경우 웹 게임과 클라이언트 게임 모두 서비스한 경험이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들었다. '라프'의 경우 액션성을 높이 샀다. 지금은 PC 온라인 시장이 침체되어 있지만, 다시 부활할 것으로 기대하며 '라프'를 서비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p> <p>중국 게임인 '라프'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었다. 국내 온라인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상태에서 중국 게임이 오픈 후 반짝하고 금방 사라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p> <p>'온라인 RPG가 죽는 이유가 너무 똑같은 형태의 게임들만 나와 유저들이 식상함을 느꼈기 때뭉니라 생각한다. 하지만 '라프'는 차별성과 액션성 모두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축구' 등의 개성있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결심했다'고 전했다.</p> <p>이어 '앞서 발표를 통해 3개월 분량의 업데이트를 소개했지만, 사실 1년치 콘텐츠가 모두 준비되어 있다. 따라서 서비스 도중에 갑작스럽게 게임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테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p> <p>■ ''라프'는 틈새 시장을 노리는 게임'</p> <p>라프는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이다. 그렇다면 타겟층은 어떻게 될까? '보통 '라프'와 같은 논타겟팅 RPG의 경우 난이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유저들의 접근성도 떨어지고 이탈률도 높았다. 하지만 '라프'의 경우 논타겟팅이지만 범위 공격형이고 타겟 범위가 넓기 때문에 유저들이 어려움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다. RPG를 사랑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타겟층이다'</p> <p>유저들에게 예민한 부분인 '과금'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과금에 대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이전 테스트에서는 과금창이 게임 중간에 뜨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 모두 삭제되었다. 또한 중국에서는 VIP 시스템이 있지만 한국에 들어오며 사라졌다. '강화' 시스템의 경우에도 필드에서 얻은 재료로 강화가 가능하다. 우리끼리 말로 '호구 유료화'라고 할 정도니 유저분들은 금전적 부분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실 수 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대주 유니아나 대표에게 앞으로의 게임 산업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p> <p>윤 대표는 '유니아나가 온라인을 시작한지는 오래됐다.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했다. '라프'의 경우 급변하는 한국 시장에서 '틈새'를 노릴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하면서도 참신한 콘텐츠로 천천히 틈새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여유있게 대답하며 질의응답을 마무리했다.</p> <p>한편 '라프'는 9월 25일 첫 OBT를 시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laf.unia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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