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중간에 큰 해저드…서코스 4번홀이 승부홀

입력 2013-09-11 17:15   수정 2013-09-12 00:59

현장 스케치


○제35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경기 안산 대부도 내 아일랜드CC에서 참가 선수들의 공식 연습이 진행됐다. 첫 티 오프를 시작할 무렵만 해도 굵은 빗방울이 날렸으나 30여분 만에 비가 그치고, 선선한 바람까지 더해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서 선수들은 연습 라운드에 열중했다.

○연습을 마친 선수들은 국내 최정상 수준급인 코스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제윤 프로(21·LIG손해보험)는 “코스가 해외 명문 골프장과 비교해도 예쁘고 도전적”이라며 “바다를 끼고 있는 링크스 코스인 데도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고 평했다. 작년에 출전했던 김혜윤 프로(24·KT)는 “페어웨이 잔디 상태나 그린 빠르기가 작년에 비해 아주 좋아졌다”며 “그린에 공을 올리면 튀지 않고 잘 받아줘 깃대를 보고 바로 공략하기에 수월하다”고 말했다.

○코스 길이는 작년보다 20~30m 길어졌다. 33회 대회 우승자인 최혜정 프로(29·볼빅)는 “페어웨이에 물기가 아직 남아 있는 데다 대회 기간 중에 비가 내리면 심리적으로 거리가 더 멀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이 땅에 떨어진 후 덜 구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참가 선수들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샷을 여러 차례 연습하는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마(魔)의 홀’로 서코스 4번홀(파5)을 지목했다. 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코스 중간에 커다란 해저드가 있어 맞바람이 불 경우 두 번째 샷이 해저드를 넘기기 까다롭다. 작년 대회에서도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이 홀에서 파를 못 지키는 경우가 많았다.

박동휘/서기열/이승우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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