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출연료, 1991년 단역시절 언급 “당시 9800원 받았다”

입력 2013-09-12 14:33  


[김보희 기자] 배우 김희정이 과거 단역시절 출연료를 공개했다.

9월1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1991년 SBS 공채탤런트 1기로 데뷔 당시 출연료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희정은 “1991년 단역 시절 회당 출연료가 9800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탤런트가 됐을 때 ‘내가 어떻게 탤런트가 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예뻤다. 나는 촌스럽고 평범해서 나 뽑아놓고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PD들한테 눈에 안 띄게 돌아다녔다. 위축되서 다녔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정은 “다행이 쉬지는 않고 일했다. 오히려 나는 10년 지난 후 내 그릇이 이 정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서글펐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출연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희정 출연료 진짜 대박이네” “김희정 연기 진짜 최고다” “김희정 출연료 보니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성공하신 모습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정은 영화 ‘짓’에서 파격 변신을 펼쳤다. (사진출처: MBC ‘기분 좋은 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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