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익힌 기능훈련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읍·면·동 지역에도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센터가 설치되고, 온라인 평생학습정보망이 확충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제3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013~2017)’을 마련해 12일 발표했다. 37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방부와 협업으로 군에서 훈련받는 교육과정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근 정부는 헬기정비, 심해잠수, 항공장구관리 등에 대해 사병은 4~12주, 부사관은 최대 26주의 교육을 받으면 기사·기능사 등의 자격을 주기로 정했는데 앞으로 이 같은 기능교육을 학점으로 인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온라인 평생학습 통합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평생학습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재 시·군·구 단위에 있는 평생학습관을 읍·면·동 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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