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대구서 올들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뇌사 상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대구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9월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거주하는 도 모씨(49)가 지난달 29일 일본뇌염 양성판정을 받고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도 씨는 8월9일 고열 등의 증상을 때문에 병원을 찾은 뒤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현재 뇌사 상태로 생명이 위독하다.
뿐만 아니라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신 모씨(57. 여)와 경북 군위군에 거주하는 노 모씨(60. 여)도 최근 일본뇌염 의심환자로 분류돼 병원 치료중이다.
일본뇌염이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릴 경우 혈액을 통해 퍼지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로급성 신경계 증상 들을 일으키는 감염병을 말한다. 일단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8월부터 의심 환자가 20명 가량 나왔지만, 올해는 폭염으로 모기 개체수가 크게 줄어 발생이 늦었다는 설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7~10월까지는 가정에서라도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MBC '일본뇌염 환자 발생'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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