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남자의 무기는 바로 ‘블랙헤어’

입력 2013-09-13 22:24  


[뷰티팀] 올 가을 더욱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 변신을 시도한다면 다음에 주목해 보라. 특히 귀여운 마스크때문에 그 동안 남성다움에 대해 갈망하던 이들이라면 블랙 헤어로 체인지해 보자.

일명 ‘흑발’로 불리는 블랙 컬러 헤어는 이목구비가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 강인하면서도 반듯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피부 타입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본인의 피부타입이나 화사한 정도를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블랙 헤어는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만드는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까무잡잡한 피부를 지닌 이들이라면 섹시한 매력까지 발산할 수 있으니 효과적이다.

청담동 스타 헤어 샵 아쥬레에서는 2013 가을 트렌디한 남성 헤어로 단연 톤다운된 블랙 헤어를 뽑았다. 특히 피부타입에 따라 다크 브라운 컬러와 애쉬드 블랙컬러를 메인 컬러로 뽑은 이번 시즌 남성 헤어 트렌드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

비교적 하얀 피부를 지녔거나 라이트한 브라운 컬러로 부드러움을 어필했던 것에 익숙한 남성들은 처음 블랙 컬러로 염색하는 것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리얼 블랙보다는 톤다운된 다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자연모보다 살짝 어두운 흑갈색으로 염색하면 기존 브라운 컬러 헤어를 지녔던 이라도 어색함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3~4개월이 지나 계절이 바뀐 후에는 모발에 따라 가벼운 리무버를 사용하면 컬러 체인지가 가능하니 이를 염두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다크 브라운의 경우 채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본인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정확히 알아본 후 염색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다크 브라운 컬러 염색 후에는 투블럭 커트나 리젠트 투블럭 헤어를 시도하면 고급스러운 매력과 남성성을 함께 어필할 수 있다. 앞머리는 헤어 제품을 사용하여 올리고 옆머리는 최대한 붙여 연출하는 리젠트는 클래식한 무드를 자아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리젠트 헤어 연출 시에는 아이브로우를 정돈하고 헤어 컬러와 유사하게 염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연출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며 손질도 간편하다.

헤어컬러를 통해 좀 더 새로운 시도를 꾀한다면 블루톤이나 그레이톤이 감도는 애쉬드 블랙 컬러 염색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 잿빛 계열 혹은 잿빛이 섞인 컬러를 말하는 애쉬드(Ashed) 컬러는 조명에 따라 반사빛이 달라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블루톤이 감도는 블랙 컬러의 경우 차도남으로의 이미지 변신에 효과적이다. 실내에서는 리얼 블랙에 가까운 컬러이지만 조명 아래나 야외에서는 모발에 푸른 빛이 돌아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한다. 또한 쿨톤의 헤어컬러로 인해 도회적인 매력과 지적인 인상을 어필할 수 있다.

기존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애쉬드 컬러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평소 귀여운 마스크를 지녀 나이보다 너무 젊게 보이는 것이 고민이거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 연출이 어려웠던 이들이라면 헤어컬러 체인지를 통해 변신을 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염색을 너무 자주 하다 보니 머리가 상했을 경우 군데군데 얼룩진 모발을 정돈하는 데 애쉬드 블랙 컬러는 유용하다.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와 애쉬드 컬러의 반사빛을 통해 한결 머리결이 좋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블랙 애쉬드 컬러 염색 후에는 비대칭 앞머리를 내리면 시크한 매력을 더할 수 있으며 앞머리를 너무 길지 않게 커트한 후 헤어 제품을 사용하여 올려 스타일링하면 세련된 이미지로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도움말: 아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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