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해양문제와 함께 눈부시게 변모하는 현대 해항도시의 맨 얼굴을 객관적 자료를 활용해 전문적으로 풀어 설명한 ‘해양문화와 해양거버넌스’(최성두, 우양호, 안미정 저ㆍ도서출판 선인ㆍ사진)를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을 아젠다로 2008년 교육부의 ‘인문한국(HK)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해양문화 및 인문학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기존의 국가 중심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새로운 학문적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바다를 중심에 놓고 해항도시에 초점을 두면서 그 속에서 발생하는 문화교섭 현상에 주목해 왔다.
연구소 소속 전임교수인 최성두(해양행정학과 교수), 인문한국(HK) 연구인력인 우양호(HK교수), 안미정(HK연구교수)으로 구성된 집필진은 그동안의 연구로 획득한 성과를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명료하게 알림과 동시에 새로운 해양 분야 과학문으로서의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해양의 해화(諧和)적 의미를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틀에서 풀어내고자 했다. 현대사회에서 해양의 공존과 공생적 의미를 재음미하고, 현대 해항도시의 여러 문제들과 해양을 둘러싼 갈등, 분쟁의 새로운 해결책을 다루었다. 해양에 대해 공생, 공존과 협력적 방식의 거버넌스 개념을 적용하려는 행정학과 문화인류학 전공자들의 해법을 담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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