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물 줄 때 알려줘요" 모뉴엘, 식물관리기 출시

종합가전업체인 모뉴엘은 화분에 물 줄 시기를 알려주는 식물관리기 ‘마이플라워’를 23일부터 한국과 일본 유럽 등에 선보인다고 16일 발표했다. 마이플라워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가전쇼 ‘CES 2013’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을 화분에 꽂아두면 물이 필요한 시점에 부저음이 울리고 제품 상단부에 있는 발광다이오드(LED)램프가 깜박거린다. 식물군에 따라 물 공급 주기를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7일 내에 물이 필요한 식물군 △7일에서 15일 사이에 물이 필요한 식물군 △15일에서 30일 사이에 물이 필요한 식물군 등으로 분류해놓으면 된다.

식물과 실내 인테리어의 조화를 고려해 유선형으로 디자인했다. 색상도 5가지(흰색, 녹색, 오렌지, 민트, 핑크)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2만4800원(배터리 포함)이며 대형할인점, 플라워 샵, 팬시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직영 인터넷 쇼핑몰 몬샵(www.monsho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뉴엘 관계자는 “이달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가전쇼 ‘IFA 2013’를 찾은 유럽 바이어들이 현장에서 마이플라워 4000대를 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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