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 후보 3명 추천

정부, 이르면 9월말 임명


코레일이 재공모 절차 끝에 사장 후보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16일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 총장,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 등 3명을 후보로 선정해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에 올렸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출신인 이 원장과 코레일 출신인 팽 부사장은 지난 공모 때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함께 3명의 후보에 들었던 인물이다.

최 전 총장은 코레일 부사장을 지내고,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과 한국교통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공모에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으나 후보 3명에는 뽑히지 못했다.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는 다음주 회의를 열어 사장 후보 2명을 추릴 예정이고, 이 가운데 한 명을 대통령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신임 사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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