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적은 소액투자로 자녀경제교육 시키는 가정 증가
매년 명절이면 자녀를 둔 엄마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자녀가 친척들로부터 받아 온 용돈을 어떻게 사용하게 할지 신중히 생각하는 것이다. 고민 끝에 결국 자녀 이름으로 된 통장을 만들어주거나 돼지저금통을 선물해주는 것이 보통이지만, 매우 적은 액수일지라도 ‘돈의 고마움’을 알게 하려는 엄마의 마음은 크기만 하다.
어딜 가나 엄마의 마음은 같겠지만 특히 유대인들은 이와 같은 자녀의 경제교육에 열을 올린다.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동전을 쥐여주고 아침저녁 식사 전 저금통에 넣게 한다거나, 5세 전후로 용돈을 주기 시작하는 등 유대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돈의 개념을 가르치면서 돈의 가치와 저축의 즐거움을 알린다.
이 때문에 어릴 적부터 장난감이 아닌 주식 통장을 선물 받은 자녀들은 소비가 아닌 저축을 익숙하게 여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아이’와 ‘돈’은 같이 묶일 수 없는 부정한 것으로만 인식이 돼 왔지만, 최근에는 얘기가 달라졌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자녀의 재테크를 돕는 현명한 엄마들이 많아지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소액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내 자녀를 위한 재테크, 엄마들은 무엇을 알아야 할까?
최근 창조경제 핵심과제에 크라우드펀딩이 포함되면서, 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투자처로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7년 전 국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을 론칭한 ‘머니옥션’은 IT와 금융이 결합된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 불특정 다수의 국민이 엔젤투자자로 참여하는 ‘사회 참여형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에 가능성 있는 기업이 투자를 받고, 개인은 투자하며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전략을 펼쳐온 것이다.
머니옥션의 구조는 다수의 투자자가 대출신청자의 대출금액에 투자를 하면 약정된 기간 동안 원리금균등상환으로 원금과 이자를 매월 지급받는 형식이다. 머니옥션 관계자는 “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세금 27.5%와 연체율 13.5%, 개인회생 등에 의한 원금 일부 손실을 감안하면 12% 정도로, 종잣돈 1억 원을 투자하기에 적합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새로운 투자방식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어린 자녀의 재테크를 위해 얼마 전 모 기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이 모씨는 “크라우드펀딩은 수익은 높이고 위험성은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채권투자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며, “자녀의 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도울 수도 있어 좋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우드펀딩 대표 기업 머니옥션은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위해 매주 목요일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투자 정보 및 세미나 신청은 머니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