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6일 방송된 KBS2의 인기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나온 게임 중독 남편이 화제다. 사연을 보낸 아내는 '남편이 게임 아이템 하나에 100만원을 넘게 쓴다'면서 고민을 털어놨다.</p> <p>그녀의 말에 따르면 남편은 벌어온 돈의 대부분을 아이템 구입에 사용한다고 전했다. 그는 '게임 상에서 웬만한 사람들은 날 알고 있다. 땅굴 파는 게임이 있는데 돈도 벌 수 있다. 1000만원 아이템은 800만원에서 900만원에 되팔 수도 있다. 날개에 100만원, 캐릭터에 70만원, 지팡이에 230만원, 지팡이 강화에 200만원 정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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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쳐 |
부인은 '친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남편이 맨날 게임만 한다. 게임 때문에 800만원 대출을 받기도 했다. 생활비는 아까워하면서 게임에 들어가는 비용은 아낌없이 쓴다. 3개월 동안 외출하지도 않고 게임만 하니 친구가 걱정돼서 집에 찾아온 적도 있다. 게임을 하느라 저녁도 거의 먹지 않는다'고 전해 방청객과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해 남편이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뮤블루'와 '굴착소년 쿵', '마인크래프트'를 지목했다. 이 중 2009년 출시된
웹젠의 MMORPG '뮤 블루'가 유력하게 떠오르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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