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아 30년새 절반 이하 '뚝'

입력 2013-09-17 15:33   수정 2013-09-17 23:12

최근 심각해지는 저출산 현상으로 서울 출생아 수가 30년 만에 절반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가 통계청 자료와 서울서베이 결과를 분석, 발표한 ‘서울의 출산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는 9만4000명으로, 1982년 서울 출생아 수(19만8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1982년에는 하루 평균 543명이 태어났으나 작년에는 절반이 안 되는 257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06명에 불과했다. 2005년 최저치였던 0.92명에 비하면 다소 상승했지만 1970년 합계출산율(3.05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저출산 기조가 평균 초혼연령 및 주 출산연령층의 미혼율 증가, 가임 여성인구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의 경우 1992년 28.5세에서 지난해 32.4세로, 여성은 25.6세에서 30.2세로 늘었다. 만 15~49세의 가임여성 인구는 1992년 337만2000명에서 지난해 280만5000명으로 20년 새 16.8% 줄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관련기사


    <li>다른 男과 성관계한 아내 속옷 봤더니… </li>
    <li>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li>
    <li>女 "나 숫처녀야" 고백에 예비신랑 반응이</li>
    <li>女직원, 추석 때 출근했더니 부장이…충격</li>
    <li>조영남, 청담동 자택서 3명의 女와…발칵</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