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미래도 전기차에 있다.”
포르쉐 창업주의 친손자 볼프강 포르쉐 포르쉐 회장과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사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이날 공개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918 스파이더’는 포르쉐가 앞으로 친환경적인 스포츠카를 만들겠다는 신호탄”이라며 “미래에는 모든 라인업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차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일반 가정에서도 충전해 쓸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 하이브리드카(휘발유·전기 혼용차)다.
뮐러 사장은 “포르쉐도 갈수록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규제를 피해갈 수는 없다”며 “내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카이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이엔은 포르쉐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모델이다. 그는 “내년에 카이엔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함께 공개할 것”이라며 “내년을 기점으로 포르쉐의 친환경차 판매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회장은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로 옮겨가도 포르쉐 특유의 스포츠 DNA는 유지된다”며 “918 스파이더가 이를 입증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라인업이 전기차로 교체되기 전까지 과도기에는 경량화, 고효율 기술로 배기가스를 줄인 제품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크푸르트=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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