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트호번은 20일 새벽 2시(한국시간)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불가리아)를 홈구장인 PSV슈타디온으로 불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유로파리그는 박지성에게나 에인트호번에나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낼 무대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보다는 수준이 한 단계 낮은 리그간 클럽대회다.
에인트호번은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패배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박지성은 팀 내의 최고참으로서 유로파리그에서도 플레잉코치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는 부담을 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던 2011-2012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에 나선 적이 있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으로 옮긴 뒤 챔피언스리그 2경기, 리그 경기 3경기 등 5경기(4차례 선발)에 나와 1골을 터뜨렸다.
한편 유로파리그 B조는 에인트호번,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 루도고레츠로 편성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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