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고민 들어보니…엄친아 어쩌다 이 지경까지

입력 2013-09-19 11:55  

존박이 예능 대세로 떠오르면서 고민을 토로했다.

가수 존박은 19일 방송되는 tvN '팔도 방랑 밴드' 녹화장에서 "가수 생활을 하다 예능 쪽에 얼굴을 비추면서 진지함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예능의 코믹한 이미지 때문에 내 얼굴만 봐도 웃을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손님은 "노래도 잘하니 좋고, 예능도 잘하니 좋다. 바꿔서 생각하니 다 좋다. 공존해서 안 될 이유가 없다. 다 재능이다"라며 존박의 고민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하지만 고민과는 달리 존박은 이날 방송에서 삿갓을 쓰고 도포를 두른 '방랑선비'의 모습으로 오프닝에 등장했다.

또 새빨간 반짝이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오르는가 하면 허당 톱질, 먹방, 방랑밴드를 향한 거침없는 돌직구 등 존박 특유의 '무공해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존박 고민을 접한 네티즌들은 "존박 고민과는 달리 너무 웃겨", "존박 고민 해결책 딱이네", "존박 예능에서도 길하길", "손승연 같이 노래도 잘하고 이태성 같이 얼굴도 잘생긴 만능 존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팔도 방랑 밴드'는 윤종신, 김흥국, 이정, 주니엘과 초대 손님 한 명으로 구성된 '방랑 밴드'가 전국 팔도를 돌며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개 음악 방송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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