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영 기자] 피부 노화는 스무 살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얼굴 중에도 피부 층이 1/3 정도로 얇은 눈 주변 피부는 노화가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흔히 아이크림은 눈가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사람만 바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초반부터 철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아이크림이라고 아무 제품이나 발라서는 안 된다. 우리의 피부는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 고성능 제품을 일찌감치 사용하면 나중에는 화장품의 효과를 보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연령대에 맞는 성능의 제품을 골라 순차적으로 화장품 기능을 높여가는 것이 현명하다. 이에 각 연령대에 맞는 아이크림을 알아보고 올바른 피부 관리를 통해 하루라도 더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보자.
◆ 연령대별 아이크림 추천
>>방심하면 큰 코 다치는 20대!!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에는 비타민 C가 포함된 제품으로 피부 속까지 말끔하게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잦은 메이크업에는 아이전용 리무버를 사용해서 클렌징을 확실히 해주어야 하며, 수분섭취 및 영양관리 효과가 있는 눈가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A24 비타C 아이크림
눈가 전용 7.5%의 순수 비타민C로 트러블을 완화해주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준다. A24의 순수 비타민C는 안정적으로 피부 속까지 침투하여 콜라겐을 이끌어냄으로써 피부에 탄력을 준다. 유해산소의 강한 산화력을 막아 건강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 준다. 티로시나제 효소를 차단함으로써 햇빛으로 인한 색소 침착, 잡티 등을 완화시켜주며 피부 손상을 막고 재생을 돕는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30대!!
본격적으로 눈가 잔주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눈 밑이 처지는 30대에는 안티에이징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아침, 저녁으로 챙겨 바르도록 한다.
SK2 시그니처 아이크림
시그날린 캡슐이 유효 성분을 피부에 지속 방출시켜 오랜 시간 눈가 피부에 힘을 채워준다. 주름, 다크써클, 아이 백 등 다양한 트러블을 케어하고, 매끄러움과 탄력, 윤기를 주는 아이크림이다. 매트한 느낌의 고농축 크림타입으로 작은 진주알 반개 정도의 양응 눈 주위에 펴 바르면서 천천히 흡수시켜준다.
>>피부 재생이 생명인 40대!!
눈가 주름이 깊어지고 눈 주변이 꺼져 나이가 들어 보이기 쉬운 40대에는 부스터 제품을 통해 피부 흡수율을 높여야 한다. 또한 사소한 자극에 회복할 수 있도록 피부 재생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한다. 아이크림과 함께 주기적인 나이트 전용 크림이나 마스크 팩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크리스챤 디올 캡춰 토탈 아이 에센셜
흡수를 돕는 부스터 에센셜로 펌핑 형식의 제품이다. 피부 에센셜 성분이 눈가 깊숙이 침투해 노화물질을 제거해준다. 유분기가 거의 없이 촉촉한 느낌이 들며, 세포의 독소를 제거하며 눈가의 피부를 재생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다크 서클 및 눈가 잔주름 예방까지 가능하다.
◆ ‘눈가에 영양을 주자’ 피부관리 주의사항!
아이크림은 4~5방울 정도 눈 주위에 찍어 바른 후 네 번째 손가락으로 가볍게 발라준다. 수증기가 있는 욕실에서 바르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아이크림을 바를 때에는 최대한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만져야 한다. 과다한 힘을 주면 크림의 성분이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 보다 손가락의 마찰로 주름을 만드는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스팀타월이나 커다란 화장 솜에 뜨거운 물을 약간 적셔 눈 위에 얹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분 주기로 반복해서 해주면, 눈 주위를 느슨하게 릴렉스 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진제공: A24, SK2, 크리스찬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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