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서 규모 5.9 지진…이틀 연속

입력 2013-09-20 15:28  

원전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 이틀 연속 지진이 발생했다.

20일 일본 기상청은 오전 2시25분경 후쿠시마현 하마도리(浜通り)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북위 37.1도, 동경 140.7도 지점이고 진원의 깊이는 약 17㎞다.

하마도리는 후쿠시마현 동부로 태평양에 가까운 곳이며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북쪽으로 약 25㎞ 거리에 있다.

이 영향으로 도쿄도(東京都)를 기준으로 서쪽에 있는 시즈오카(靜岡)현에서 혼슈(本州) 최북단에 있는 아오모리(靑森)현에 이르는 도호쿠(東北)·간토(關東) 지역에 진도 1∼5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와키시를 포함해 후쿠시마 현내 여러 지역에서 진도 5가 기록됐고 도쿄도에서는 진도 1∼3이 측정됐다.

오전 2시 30분에 규모 3.9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3시 50분까지 5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후쿠시마현은 지진 직후에 특별경계본부를 설치했다. 직원을 소집해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관내 피해 정보를 수집 중이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1∼6호기에 대한 순찰을 완료한 결과 오염수 탱크를 포함해 이날 오전 6시58분 기준으로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에 의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낙석·절벽 붕괴 등 위험이 우려되므로 여진이나 호우 등의 상황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기사


    <li>다른 男과 성관계한 아내 속옷 봤더니… </li>
    <li>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li>
    <li>女 "나 숫처녀야" 고백에 예비신랑 반응이</li>
    <li>女직원, 추석 때 출근했더니 부장이…충격</li>
    <li>조영남, 청담동 자택서 3명의 女와…발칵</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