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일기장…"진짜 나 같은 놈이 왜 그 아이를 좋아할 수 있는지…"

미르 일기장

그룹 엠블랙의 멤버 미르 일기장을 공개했다.

미르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2003년 13살 때 철용이가 쓴 비밀 일기장을 발견했다"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미르 일기장에는 '오늘은 일요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못 보는 날이다. 지금은 비가 오고 있다. 왠지 우울하다. 나는 오늘따라 그 아이가 자꾸만 생각난다. 나는 지금 생각한다. 내가 그 아이를 왜 좋아 할까? 도무지 나도 이해가 안 간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어 "진짜 나 같은 놈이 왜 그 아이를 좋아할 수 있는지. 이젠 모든 것이 막막하다. 그 아이만 생각하면 모든 게 집중이 안 된다"라고 절절한 짝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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