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평생 든든] 어린이보험 고를 때 기억해야 할 7가지

입력 2013-09-22 14:48  

한국은 12년째 초저출산국이다. 34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2년 넘게 초저출산국에 머무르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 수는 평균 1.3명(2012년 기준)이다. OECD 평균인 1.7명보다 낮다. 실제 자녀가 없거나 한 명인 가정이 적지 않다. 자녀에 대한 애정은 예전보다 더 강해졌다.

자녀의 각종 상해와 질병 사고 학교폭력 등 각종 위험을 보장하고 교육자금 등 목돈마련 효과도 있는 어린이보험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렇다 보니 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종류가 다양해 어떤 어린이보험에 가입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일단 태아 보장이 되는 상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가장 위험한 순간은 출생 때다. 출생 당시 건강상태에 따라 일생이 좌우될 수 있다. 임신 확인 후 보장이 가능한 어린이보험이 유리하다. 태아 때부터 신생아 중대질환과 저체중아 육아비 지원뿐 아니라 임산부 질환 등 태아와 함께 엄마까지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이 가장 좋다.

또 한 번 가입으로 성장기 자녀의 주요 질병과 재해에서부터 성인 보장까지 자동으로 전환되는 보험상품을 찾아야 한다. 자녀가 성인이 되면 다시 보험에 가입해도 되지만 건강상 이유로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 추가 부담이 생길 수 있어서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크고 작은 질병과 사고로 병원 방문이 잦다. 한 건을 가입하더라도 상해나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있는 게 좋다. 감당하기 어려운 비싼 치료비가 들어가는 백혈병 암 뇌종양 뇌성마비 심장수술처럼 중대한 질병과 수술에 대한 보장은 필수다. 이에 더해 골절 깁스 화상 식중독 법정감염병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면 더 좋다.

여기에 보험금 종류도 진단 수술 입원 통원 등 항목별로 세분화돼 있는지와 보험 사고에 따른 지급횟수에 제한이 있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 때 자녀의 안정적인 교육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학자금 보장을 설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험료는 각자의 재무상황에 맞게 설계할 수 있으면 좋다. 납입할 수 있는 보험료 수준을 먼저 선택하고 보험료 한도 내에서 원하는 보장을 촘촘하게 선택하면 된다. 보장 외에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있으면 금상첨화다. 자녀의 건강과 육아 관리를 위한 상담서비스, 간호사 방문서비스, 문화와 경제 교실 등의 체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할인혜택도 살펴야 한다. 중도에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때 납입면제 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손의료비 보장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자녀의 병원 치료비에 대해 본인 부담 부분을 줄여 줄 수 있어서다.

꼼꼼한 비교를 통해 자녀를 위한 최적의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때다.

노중필 < 교보생명 상품개발팀 파트장 >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관련기사
    <li>다가올 달러 강세…자산시장 여파는</li><li>[스몰비즈 단신] 생맥주전문점 ‘플젠’ 사업설명회 및 시음회 개최 등 </li><li>[돈 버는 풍수] 흙이 좋은 곳이 명당이다</li><li>[고수 인터뷰]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SOC사업에 간접투자 ABCP상품 매력적"</li><li>[알쏭달쏭 세금] 명의신탁 주식 찾을때 "조세회피 목적 없다" 입증 못하면 증여세 내야</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