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前정수장학회 이사장 별세

입력 2013-09-22 17:05   수정 2013-09-23 02:31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지병으로 지난 7월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왔다.

독립운동가 최능진 선생의 장남인 고인은 평양 출생으로 서울고와 미국 캘리포니아대를 졸업했다. 1960~1963년 외무부 대변인을 지냈으며 대통령 의전비서관을 거쳐 1980년대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 스웨덴 대사 등을 역임했다. 2002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출범시킬 때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박 대통령 일가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2005년부터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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