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YMCA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노무현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내년 10월에 대회를 열기로 하고 코스를 잠정적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는 김해시 한림면 운동장에서 출발, 화포천과 낙동강 둑을 거쳐 진영읍과 봉하마을을 지난 뒤 다시 한림면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하프 코스다.
조직위는 마라톤단체에서 코스를 공인받을 예정이다.
봉하마을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김해와 봉하마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 마라톤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강조한 친환경 농사와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마라톤 동호인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조직위와 노무현 재단 부산·울산·경남 지역위원회는 다음 달 6일 봉하마을과 화포천 일대에서 시민 걷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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