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총리 부인 아키에 "이웃 한국과 잘 지냈으면…"

입력 2013-09-23 18:27   수정 2013-09-23 23:48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사진)가 경직된 한국과 일본의 관계 회복을 바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지난 21일 도쿄도 지요다구 히비야 공원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행사에 참석했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우호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이웃국가이므로 잘 지내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에 페이스북에서는 22일 오후까지 “좋다”는 의사 표시가 1500건을 넘는 등 아키에 여사의 생각을 지지하는 호의적인 코멘트가 이어졌다.

아키에 여사는 한류 스타 고(故) 박용하 씨의 팬으로 알려졌으며 2006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서울 광희초등학교에서 한글 교과서를 술술 읽어 보이기도 했다. 작년 10월에는 일본의 한 주간지에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아키에 여사가 한류 드라마를 끊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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