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 용지 85% 이상…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85㎡ 이하로 구성
LH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일대에 조성중인 동탄2신도시는 주택시장 침체에도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해 8월 첫포문을 열었던 동탄2신도시 1차 동시분양 아파트들의 분양권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계약일로부터 1년간 전매제한이 받는다. 때문에 지난 9월부터 1차 동시분양 아파트들의 전매제한이 풀렸고, 이같은 분양권 프리미엄 가격은 동탄2신도시의 가치를 매기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다.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의 우남건설과 호반건설은 물론 주변단지인 GS건설의 아파트까지 분양권은 줄줄이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곳은 KTX 예정 역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시범단지내 우남퍼스트빌이다. 로얄층 기준으로 35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다른 아파트들도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 이상까지 붙은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과 호수가 좋은 아파트는 3000만원 정도지만 저층이나 아파트 단지내 뒷편의 후미진 곳은 프리미엄이 없거나 500만원 정도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평균 프리미엄은 1500만~2000만원 정도로 형성돼있다. 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의 경우에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중대형이 60% 이상인 단지임에도 프리미엄이 1500만~2500만원 선에 형성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런 호전된 분위기 속에 지난 1차 분양때 성과가 좋았던 건설사들도 새로운 단지의 분양에 나서고 있다. 반도건설이 이달 중 동탄2신도시 A-13블록에서 분양하는 ‘동탄2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이 이런 경우다. 반도건설은 지난 4월 A-18블록의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에서 최고 30.6대 1, 평균 2.5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모두 1순위에 마감한 바 있다.
최근 ‘8·28 전·월세 대책’ 이후 수도권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어 이번에 공급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급 용지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LH의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은 A11, A38, A39블록이다. A11블록은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인접해 있고 A38과 A39블록은 리베라CC 남측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토지청약시스템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동탄사업본부(031-379-6905, 6910) 또는 LH콜센터(1600-1004)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화성=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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