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내 남자·내 여자' 찾고 싶다면?…트윗 224개·페북 70번은 해야

입력 2013-09-24 11:29  

영국의 전기·전자 제품 온라인 판매업체인 '픽스마니아'는 SNS를 통해 연인관계로 발전하려면 트위터 메시지 224개, 페이스북 70개, 일반 문자 163개를 주고 받아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메일은 37번을 해야하고 전화는 30통 이상 걸어줘야 비로소 "이 남자(여자)가 내 사람이다"라고 공식 선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픽스마니아에 따르면 연인을 찾기 위한 SNS 구애 활동에 있어서 남성은 여성보다 열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관심이 가는 여성에게 1년에 평균 517개의 페이스북·트위터 메시지를 남긴데 비해 여성의 메시지는 386개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연인관계로 발전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보면 55세 이상은 78일 이상, 25세 이하는 24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와 디지털 기기는 연인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도 한몫했다. 조사에 응한 사람의 36%는 전화로 이별 통보를 한다고 답했다. 27%는 문자로, 13%는 SNS로 연인에게 작별을 고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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