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11%) 내린 2007.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 규모 확대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20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오후 한국 신용등급 호재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에 2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와 같은 A+로,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호적인 정책환경, 양호한 재정건전성, 견실한 대외채무구조를 현행 유지 결정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48억원 43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전기전자, 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9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팔자를 보이던 연기금이 오후 2시 이후부터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낙폭을 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4억원, 1037억원으로 총 107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지만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0.96% 오른 13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0.17%), 기아차(0.59%), 신한지주(0.22%) 등도 올랐다.
반면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삼성전자우 등은 1%대 넘게 떨어졌다.
동양그룹주는 유동성 위기에 이틀째 하락했다. 동양은 가격제한선까지 밀려났고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는 각각 13%, 7% 가까이 추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렸다. 기계(-2.13%), 건설(-1.26%), 은행(-1.6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음식료 업종은 조정장에서 선전했다. 대상(4.98%), 대한제당(4.20%), 농심(2.55%) 등 개별 종목들의 호재로 0.15% 뛰었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비롯해 총 343개 종목이 상승했고, 464개 종목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588만주, 거래대금은 4조1808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0.22포인트(0.04%) 오른 527.2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98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252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5%) 떨어진 1072.2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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