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균 없애는 무좀 치료 레이저 국내 론칭

입력 2013-09-24 15:53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받은 'PinPointe'(핀포인트)

지난 7월 29일 식약처는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중지 권고와 미식품의약품청(FDA)의 사용금지 조치에 따라 진균감염증 일차치료제(케토코나졸 경구제)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피부 표면이나 내부의 진균증을 치료하는 약물인 케토코나졸이 국내에서 판매 금지된 것이다.

연구 결과 케토코나졸에는 심각한 간 손상을 초래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누적 사용 시 심하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무좀균으로 고생하며 시판되는 약에만 의존하던 환자들은 치료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손발톱 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에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이 침입해 발생하는데, 대개 이렇다 할 치료법 없이 경구용 항진균제만을 복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약을 먹는 기간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길고, 전염 가능성이 높아 주변 이들에게 옮기거나 몸의 다른 부분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 이것 역시 완벽한 대안은 되지 못 한다.

그런데 최근 레이저 치료를 통해 무좀을 해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사이노슈어 사가 개발한 ‘PinPointe’(핀포인트)는 치료 전문레이저로서 손발톱 무좀(조갑진균증) 환자들을 돕는다. 부작용이 없는 임상 입증 레이저라는 것과 한 번의 시술로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Pinpointe(핀포인트)를 통한 시술은 매우 간단하다. 손발톱시술은 총3~5회 정도의 시술 횟수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은 5~10분 정도다. 시술 치료 후 평균 4~6개월 후면 새로운 손발톱이 자라나게 되는데, 현재까지의 임상 결과로는 치료 환자의 93% 이상이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100세 시대, 손발 건강에도 힘쓰는 국내외 환자들이 간단하고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에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한편 사이노슈어 사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의 레이저치료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다. Cynergy, Accolade, Apogee+, EliteMPX, Smartlipo TPX, Cellulaze, Precision Tx, Smooth Shapes XV, PinPointe, PicoSure, RevLite SI 등 다양한 파장대의 제품군을 두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직영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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