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드라켄상'이 드래곤의 뜨거운 불길로 한국 유저를 휩쓸 준비를 완료했다. 9월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HN 엔터테인먼트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드라켄상'의 OBT 콘텐츠가 공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9월 26일 시작되는 OBT 일정과 업데이트 계획뿐만 아니라 신규 콘텐츠와 CBT에서 유저들의 피드백으로 개선된 시스템 독일 빅포인트 화상 인터뷰까지 진행되었다.
지난 8월에 진행된 '드라켄상'의 CBT는 무려 2만 4000명의 유저가 신청했다. 그 중 70%가 게임을 플레이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행사를 시작하며 김상미 NHN 엔터 드라켄상 PM은 '많은 유저들를 통해 긍정적이 결과를 볼 수 있었다. CBT를 진행하며 게임의 퀄리티와 콘텐츠의 재미에 대해 검증할 수 있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p> <p>이어 '다만 본격적인 유료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며 본격적으로 신규 콘텐츠와 개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p> <p>■ '콘텐츠 개선으로 '안데르만트' 대폭 절약 가능'
김 PM은 먼저 신규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OBT에서는 만렙(최고 레벨)이 45로 CBT때보다 5레벨 올랐다. 클래스는 드래곤나이트, 스펠위버, 레인저 세 가지다. 맵은 26개로 CBT에 비해 10개가 추가되었고, 던전은 3개가 더 추가된 10개이다. PVP는 1:1, 3:3, 5:5, 6:6 4가지이다'</p> <p>이어 'CBT에 비해 OBT에서 가장 달라진 것은 튜토리얼의 변경이다. 유저들이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퀘스트인 '수레바퀴 고치기'를 찾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수레바퀴를 고치는 것'에 게임에 대한 동기 부여를 받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따라서 새로운 튜토리얼로 유저들이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전했다.
'개조' 역시 달라졌다. '개조를 통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왜 개조를 해야하는지 명확히 와닿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기존에는 '안데르만트'를 지불해야 가능했지만, 개편을 통해 일반 템 이상인 고급, 마법, 희귀, 전설 아이템을 녹여 문양을 습득하고 장비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물론 과금을 통해 빠르게 즐길 수도 있지만, 천천히 게임을 즐길 유저는 아이템을 모아 할 수도 있다'
너무 적어 불편했던 '인벤토리(가방)'와 아이템을 감정할 수 있는 '진실의
크리스탈'도 파격적으로 개선되었다. '인벤토리의 경우 기존 3줄로 21칸이었지만 5줄까지 확대되었고, 추가 비용도 기존에 비해 90% 하향했다'</p> <p>'진실의 크리스탈'의 경우 아이템의 기능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진실의 크리스탈'의 경우 소비가 많이 되는 만큼 유저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에 비해 77% 가격을 낮췄다'고 전했다.</p> <p>■ '총 8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
이밖에도 환율의 경우 글로벌 서버에 비해 15% 저렴하게 책정했다. 김 PM은 '1만원 이상 첫 구매 이용자에게는 10% 보너스 안데르만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첫 구매 보너스와 아이템 가격이 저렴해 진 것을 고려할 때 총 8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인다'고 이야기했다.</p> <p>이어 '유료화의 경우에도 '캐릭터 삭제 비용'을 제거했다. 한국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인게임 골드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도 기존의 물약과 지역이동 외에 '진실의 크리스탈'을 추가해 조금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1분기까지 글로벌 '드라켄상' 서버에 있는 콘텐츠 공개 분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의 키워드는 '스피드'이다. 빠르게 콘텐츠를 공개하며 유저들이 콘텐츠의 갈증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형 콘텐츠 업데이트 가능성도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p> <p>그녀는 '커뮤니티 등의 피드백을 통해 유저들의 의견 수렴을 적극적으로 하고 최적화 또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글로벌 서버에 있는 콘텐츠지만,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드라켄상'의 콘텐츠가 워낙 방대해서 세심한 현지화를 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모쪼록 스피드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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