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럽 인증기관인 DNV에서 물 발자국 검증을 마친 데 이은 것이다. ‘물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사용·폐기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물을 쓰는지 나타내는 환경 관련 지표다. 해외 공인인증기관이 세탁기에 물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와 UL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시한 물 사용량 검증 절차를 거쳤다. 물 사용량 데이터 분석단계까지 검증을 마쳐 ‘물 발자국 인벤토리’ 인증을 받았다. 환경영향평가 단계는 내년에 표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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