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기업과 개인투자자가 참석해 마곡지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곡사업단 관계자는 “기업 뿐 아니라 마곡지구 아파트에 투자하거나 관심이 높은 개인들이 많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잠실에서 온 김정호 씨는 “마곡지구 아파트를 분양받을 생각”이라며 “산업단지가 어떻게 조성되느냐에 따라 투자가치가 달라질 것 같아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기완 서울시 마곡사업담당관은 첨단산업단지로서 마곡지구의 장점으로 △연구인력 조달이 용이 △조성원가로 공급해 서울시내 토지가격 대비 저렴 △공항·지하철·도로망 등 교통인프라 편리 등을 꼽았다. 이 담당관은 “마곡지구에 입주하는 주요 5대기업의 투자금액만 5조원”이라며 “서울시내에서 기업이 원하는 연구소부지를 마련하려면 마곡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시설기준 완화책도 내놨다. 중소기업은 연구시설 면적 기준을 현행 50%에서 40%로 낮췄고,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시설을 연면적 20% 이내로 허용키로 했다.
이어 마곡지구에 입주키로 한 LG컨소시엄과 롯데컨소시엄이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등 투자를 호소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산업은행이 마련한 ‘공장부지자금 특별대출’ 상담창구에서 개별상담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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