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발사고, 사망 2명 부상 15명 '경찰 본격 수사 중'

입력 2013-09-24 21:06  


[라이프팀] 대구 폭발사고로 2명의 경찰이 숨지고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월23일 오후 11시45분 대구 대명동 한 2층 건물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 2명이 숨졌고 주민 등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주변건물 30여 곳과 주변에 세워져 있던 차량 13대도 파손됐다.

대구경찰경찰청에 따르면 가스폭발사고의 최초 폭발 흔적은 사고가 난 건물의 1층 가스배달업체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이 사무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최초 폭발이 발생한 후 옆 페인트가게로 연쇄 폭발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초 발화지인 LP가스 배달업체 사무실은 구청의 정식허가를 받지 않아 LP가스 용기를 보관할 수 없지만 평소 LP가스 용기를 불법 보관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폭발이 건물 외부에 놓여있던 6개의 LP가스용기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대구 폭발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폭발사고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구 폭발사고 보니 씁쓸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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