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치료는 피지선 파괴가 관건이다

입력 2013-09-25 07:40   수정 2013-09-26 11:07


[라이프팀] 대학생 이서희(23·가명)씨는 취업 준비로 인해 몸과 마음이 바쁘다. 게다가 추석이 지나고 회사별로 채용계획이 발표되면서 원서와 면접 등 마무리 준비를 위해 눈 코 뜰 새가 없다 보니 한동안 잠잠하던 여드름이 올라와 울긋불긋해진 피부로 고민이다.

대표적인 피부트러블 중 하나인 여드름은 피지, 죽은 세포, 세균 등 피부분비물이 모공을 막아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한때 10대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성인이 된 이후 여드름이 생기는 사람도 적지잖다.

성인여드름의 발생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사, 수면부족,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특히 성인여드름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여성의 경우 배란 전 혹은 생리기간 호르몬 문제나 잘못된 화장습관 등이 여드름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는 비단 여성만의 고민은 아니다. 남성의 경우도 여성에 비해 선천적으로 넓은 모공에 노폐물이 쌓여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흡연이나 음주 습관 및 과도한 운동을 하면서 흐르는 땀 역시 여드름이 번성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그러나 여드름은 일상생활 속 올바른 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하루 두 번 순한 비누로 피부를 두드리듯 부드럽게 세안하고 주 일회 각질 제거를 통해 피부 노폐물을 없애도록 노력해야한다.

또한 밖으로 드러나는 여드름이 부끄러워 머리카락이나 셔츠로 가리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는 청결하지 않은 상태의 머리카락이나 옷, 침구 등이 여드름 부위와 접촉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2차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의 경우 유분기가 지나친 제품은 모공을 막을 수 있어 오일프리 제품이나 여드름피부 전용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특히 대게의 여성들은 여드름을 감추려고 화장을 진하게 하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남성들의 경우 면도할 부위를 미지근한 물로 적신 후 여드름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면도한다. 이 때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취업준비생과 같이 빠른 시간 내에 극적인 효과를 원하는 이들의 경우 피부과에서 정확한 피부진단 후 환자의 피부타입이나 상태에 따라 먹는 약, 바르는 연고, 필링 등 메디컬스킨케어, 고바야시·테라클리어·퍼펙타·뉴스무스빔 같은 레이저치료를 병용하거나 특정 방법을 선택해 트러블을 치료해야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일부 환자 중에는 여드름은 치료를 할 때만 좋아지고 치료를 그만두면 다시 재발한다고 여겨 완치 불가능한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은데 여드름 완치를 목표로 한다면 피지분비를 과도하게 만드는 피지선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치료법인 ‘뉴스무스빔레이저’는 피지선을 파괴해 여드름의 시발점인 피지분비를 근본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통 4~6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하며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1회만 받아도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진피의 피지선에 적절한 열을 가열, 피지선을 파괴해 피부에 무리 없이 여드름을 개선하고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은 미세한 절연침을 피하지방층에 꼽아 전류를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피지선만 선택적으로 파괴한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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