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의 중국법인은 7,8월 10% 초반대 성장세를 보이다가 9월 성수기 진입이 시작되면서 20%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한 759억원, 영업이익은 177.3% 늘어난 27억원으로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매장수증가율이 6% 수준임을 감안할 때 점당 매출효율성도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구두브랜드 '겸비'의 연내 중국 첫 진출과 신규 브랜드 '쥬시쥬디' 런칭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는 3분기 의류업종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국내법인은 지난해 볼 브랜드 중단 등으로 4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마인드브릿지, 더클래스 등 수익성 좋은 브랜드가 선전하면서 영업손실이 14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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