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 지하철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입력 2013-09-26 06:59  

단지 곳곳에 녹지·산책로…주거환경 쾌적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삼송택지개발지구(A-20블록)에서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로 구성됐다. 모두 1066가구(전용 74㎡~84㎡)로 이미 입주가 완료된 ‘고양 삼송 아이파크’(610가구)와 함께 삼송지구의 대표적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송택지개발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고양시의 경계지역에 있어 서울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울 중심까지 2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30~40대 실수요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단지 설계를 선보인다. 산과 강을 마주한 자연환경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각 동을 단지 외곽에 배치했다. 대신 단지 중앙에 축구장 3배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었다. 단지 곳곳에 마련된 녹지공간과 단지 내 약 600m 규모의 산책로는 공원에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넉넉한 동간 거리를 유지해 입주자의 사생활 보호와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 지하에 있는 주차장도 자연채광을 활용해 밝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가족이 단지 내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장이 마련된다. 건물 옥상에는 정원과 더불어 삼송지구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스카이 라운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평면은 북한산과 창릉천의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2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가변형 벽체 등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위해 6개의 주택형으로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생활 여건도 편리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등 외곽 도로망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 삼송역 주변에 삼송 테크노밸리가 조성되고 단지 인근에 신세계 쇼핑몰과 농협 하나로클럽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고양 동산초등학교, 고양중학교, 고양 동산고교 등 초·중·고교도 들어서 있다.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신규 입주단지가 증가하면서 도서관 등 교육 기반시설도 확충되고 있어 향후 교육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8·28 전월세 대책’의 후속 조치로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2%인 취득세율을 1%로 인하했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가 6억원 이하여서 지역 내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8·28대책 발표 이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파트의 인기도 상승했다”며 “인근 은평뉴타운 아파트의 전세 매물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수준이다. 모델하우스는 공사 현장 내에 있고 입주는 2015년 9월로 예정돼 있다. 1566-3022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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