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 용인 성복자이, 신분당선 연결…1500가구 대단지

입력 2013-09-26 06:59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성복지구에서 ‘용인 성복자이’를 분양 중이다. 1502가구(전용 156~214㎡)로 이뤄진 대규모 중대형 단지다. 1차는 20층짜리 12개동에 719가구가, 2차는 20층짜리 13개동에 783가구가 들어섰다. 2010년 완공돼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성복자이는 서울 양재,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등을 연결하는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이 좋아졌다. 강남까지 22.3㎞ 구간을 신호 대기시간 없이 차량으로 약 10분대면 오갈 수 있다. 2015년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성복역(가칭)이 개통되면 강남으로 이동하기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교산과 성복천에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은 이 아파트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해발 582m의 광교산 등산로가 단지와 연결돼 있어 손쉽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성복지구를 가로지르는 성복천은 용인시의 하천정비 프로젝트에 따라 친환경 테마 하천으로 변신 중이다.

성복지구는 용인시내 18개 골프장을 이용하기 편리해 ‘골프 8학군’이라는 별명이 붙은 곳이다. 아파트 인근의 산과 하천은 물론 가까운 곳에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분당서울대병원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애경백화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용인시 최초로 ‘스마트 리빙제’를 도입했다. ‘스마트 리빙제’는 주변 전셋값의 반값 정도 수준인 1억8000만~2억3000만원에 등기를 거쳐 입주한 뒤 2년간 거주한 후 매입을 결정하는 제도다. 계약 시에 발생하는 취득세와 중도금 이자를 분양업체가 3년간 부담한다. 만약 계약자가 2년 뒤 분양받기를 원하지 않아 환매를 요청하면 계약자에게 위약금 없이 입주금 전액을 되돌려준다.

또 계약자들이 낸 금액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리빙 보장증서’도 제공하고 있다.(031)896-1067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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