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 전 세계 축구팬을 사로잡을 강력한 '무기'를 손에 얻었다.
CJ E&M 넷마블은 26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축구게임 '차구차구'의 온라인?모바일 게임 세계 서비스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넷마블은 협회에 등록된 약 50개 국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의 초상권과 성명권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향후 넷마블은 차구차구의 글로벌 론칭을 통해 세계 사용자들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방대한 국제축구선수협회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제적인 게임요소가 차별화된 인기 요인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영기 넷마블 부문대표는 “이번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차구차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어 “넷마블은 쉬운 조작감, 귀여운 캐릭터 등 기존의 실사 축구게임과 차별화된 '차구차구'의 게임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부터 '차구차구'를 비롯한 약 20여종의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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