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의 최인호 별세 관련 글에는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인호 작가의 '가족'을 처음 군대에서 읽으며 남몰래 가슴속에 따뜻함을 채울 수 있었다. 그곳에서 평안하시길'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최인호 작가와 함께 청춘도 멀리 떠나버린 기분'이라고 애도했다.
1970년 대 청춘문화를 이끌었던 최인호 작가와 그의 깊이있는 소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내 젊은 날과 함께 했던 최인호 작가, 그는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영원히 우리곁에 있을 것'이라고 글을 남기며 그의 오랜 팬임을 자청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책읽는 재미를 알게 해주셔서 고맙다. 별들의 고향에서 평안하시길'이라고 썼다.
SNS를 통해 유명인사들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SNS에 '소설가 최인호, 향년 68세로 별세. 천재성이 번뜩이는 작품들을 많이 쓰셨지요'라고 글을 남기며 동료 작가의 죽음을 애도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겨울 나그네'와 관련한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15년 전 뮤지컬 '겨울 나그네' 작업은 아직까지도 제 발라드 감성의 주제로 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라며 '제 감성의 멘토 소설 '겨울 나그네'를 쓰신 최인호 작가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시길'이란 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울 주보를 통해 투병기를 연재해온 고인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지방으로 피정을 다니며 글을 쓰는 등 호전된 건강 상태를 보여 왔지만 결국 등단 50주년이 되는 해에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경닷컴 이정진 인턴기자 jleel0803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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