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26일 서울시와 국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 서울시청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국악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국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크라운-해태제과와 서울시는 이를 위해 △국악 발전과 진흥을 위한 대표 사업으로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동 주최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페스티벌로 키워나가기 위한 국내외 홍보 노력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지속 가능한 페스티벌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상호 노력 △국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공연 기획 및 행사 협조 등을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 국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과 국악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 드린다”며 “국악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을 크라운-해태제과와 지속적으로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민족의 흥을 사랑하고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아리랑을 비롯한 국악의 정수를 펼쳐 보이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우리 국악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어 세계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MOU는 올 4월 12일 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시에 '한국적 콘텐츠 중심으로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해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키워나가자'고 제안, 이를 계기로 추진됐다.
이 제안 이후 서울시는 해마다 가을에 여는 국악한마당 행사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연계하여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개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크라운-해태제과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기획과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역할을 분담하고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의 ‘민 ? 관 협력 1호 페스티벌’로 기록될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지난 5월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의 국악인들과 축제전문가, 서울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영달)가 중심이 되어 탄탄하게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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