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분자생물학자인 캐럴 그라이더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엘리자베스 블랙번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유전학자인 잭 조스택 하버드대 교수였다. 염색체 끝자락에 붙어있는 ‘텔로미어’ 기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와 1984년 텔로머라아제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텔로미어가 정상 세포에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로 변하는 걸 막아줄 뿐만 아니라 노화에도 관여한다는 걸 밝혀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줄어들고 마침내 더 이상 짧아질 수 없게 되면 세포가 죽게 된다는 것. 텔로미어가 짧으면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를 이용해 텔로미어의 길이를 늘어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벨의학상이 찾아낸 불로장생의 비밀, 텔로미어》는 이 같은 이론을 토대로 만든 ‘텔로미어 항(抗)노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텔로미어 이론을 응용해 일상에서 쉽고 안전하게 실천할 수 있는 식단과 운동법 등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낡은 신체조직을 복원할 수 있고, 잔병치레는 물론 노화로 인한 중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텔로미어를 늘리기 위한 2주 식단, 6주 운동법, 하루 10분 명상법 등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계란노른자는 텔로미어에 유익하고, 유산소운동보다는 짧고 굵은 무산소운동이 건강에 더 좋다는 주장도 새롭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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