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별세, 문학계의 큰 별이 지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 발길

입력 2013-09-26 18:47  


[김보희 기자] 침샘암으로 투병 중이던 소설가 최인호가 25일 향년 68세로 별세한 가운데 각계 인사들의 애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9월26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트위터에 "별들의 고향, 겨울 나그네 등 제 젊은 날, 최인호 작가님의 소설을 벗하며 인생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별들의 곁으로 가신 최인호 작가님! 당신의 글이 이 땅에서 별처럼 빛날 것입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며 추모글을 남겼다.

이어 소설가 공지영도 트위터에 "선배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평안히 안식하소서"라는 글을 올렸으며, 이외수도 "소설가 최인호, 향년 68세로 별세. 천재성이 번뜩이는 작품들을 많이 쓰셨지요. 아직 더 활동할 수 있는 나이인데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애도했다.

장진 영화감독도 트위터에 "최인호 선생께서 돌아가셨고 이석기 씨 기소 확정에 대법은 김승연 회장을 돌려보낸 오늘. 검색어 1위는 최자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문화계 거장의 별세와 정치권의 중요한 이슈가 최자와 설리 등 연예인의 열애 소식에 묻히는 것을 말한 것.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공식 트위터에 "어제밤, 소설가 최인호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가슴 아파 하셨죠. 독자들의 고맙고 아쉬운 마음 함께 모을 수 있는 추모전을 마련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특별히 마련한 '故최인호 추모전' 소식을 알렸다.

최인호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인호 별세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다" "진짜 좋은 작품 많이 쓰셨는데 최인호 별세 마음이 아프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채널A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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