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만성 발톱무좀이 심한데…경구용 항진균제 먹으면 효과

입력 2013-09-27 07:00  

Q. 평소에 매운 음식을 무척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속이 안 좋아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됩니다. 주변에서 매운 음식을 좋아하면 위암에 걸리기 쉽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알고 싶습니다. 허유성(48·경기 수원시 권선구)

A. 음식을 맵게 먹으면 속이 따끔거리거나 좋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왠지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염이나 궤양에 잘 걸릴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꼭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매운 맛은 때로 위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고추에서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캅사이신은 항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소금에 절인 짠 음식, 굽거나 훈제된 음식, 베이컨 등 가공육류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암의 원인이 됩니다. 된장·인삼·우유 등의 음식은 위암 발병률을 낮추는 음식입니다. 도움말=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도움말=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Q. 성인 남자는 대부분 발톱무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난치성으로 평생 가는 게 보통이고, 장기간 약물 치료하는 것도 해롭다고 하는데 발톱무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홍사명(39·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A. 최근 들어 발톱무좀을 치료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소치료제가 항진균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손발톱에 침투돼 균을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남아 있어야 하는데 국소 항진균제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반드시 경구용 항진균제를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무좀약들은 간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약제들도 많이 개발돼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소용 항진균제를 병용하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치료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포 등을 이용, 발톱을 외과적으로 갈아내거나 40% 요소 연고를 사용해 병변 손발톱을 제거한 뒤 치료하면 치료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손발톱무좀의 색조 변화를 개선시키는 동시에 발톱을 태우는 무좀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도움말=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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