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연고전'에서 연세대가 이겼다.
국내 유명대학 주식투자 동아리들의 투자 실력을 겨루는 '제1회 한경 대학생 주식투자 동아리 연합 세미나'가 27일 막을 내렸다. KUVIC(고려대), RISK(고려대), SRS(서강대), YIG(연세대) EIA(이화여대) 등 5개팀이 올 하반기 유망 종목을 추천, 수익률 경쟁을 벌였다. YIG(연세대)는 고려대 동아리 두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 대회 내내 1위 엎치락 뒤치락
대회 초반에는 STX팬오션을 투자한 이화여대·EIA가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이후 연세대·YIG(대현), 고려대·RISK(동일금속), 서강대·SRS(코리아에프티)가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했다.
대회 종료 일주일 두고 뒷심을 발휘한 연세대·YIG가 최종 승자였다. 2위 RISK(고려대)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SRS(서강대), EIA(이화여대), KUVIC(고려대)가 뒤를 이었다.
◆ "우승 비결이요…대학생다운 톡톡튀는 '발상'
YIG(연세대) 추천 종목인 의류업체 대현의 지난달 29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12.12%.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6.51%를 훨씬 웃돈다.
대학생다운 투자 아이디어가 통했다. 최근 대학가에서 나타난 여성 브랜드 '듀엘' 매장의 확장세에 주목한 것이 주효했다.
대표 단상우 씨(25· 사진 왼쪽 세번째)는 "생활 주변에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찾는 투자관이 패션업체 '대현'의 발굴로 이어졌다" 며 "다른 동아리들과의 교류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 올 12월 전국 대학생 투자귀재 한 자리에
이번 대회 2등 RISK(고려대)는 우승팀 YIG(연세대)과 함께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건설기계용 장비부품 업체인 동일금속은 대회 기간 한달 동안 0.42% 올랐다.
KUVIC(고려대) 추천 종목인 HB테크놀러지 수익률은 -4.78%로 가장 저조했다. 이화여대가 추천했던 STX팬오션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0.20% 하락했다. SRS(서강대)가 제시한 코리아에프티는 1.07% 미끄러졌다.
한경닷컴은 올 12월 초 2014년도 전국 대학생 주식투자 동아리 연합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주요 대학 투자동아리를 초청해 내년도 글로벌 증시를 전망하고, 투자 대회를 펼친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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