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양악수술? 안전한 수직골절단술(IVRO) 방식에 관심↑

입력 2013-09-27 08:31   수정 2013-09-27 08:33


[이선영 기자]양악수술은 주걱턱이나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 턱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때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단지 외관상의 목적 때문에 섣불리 시술을 받는 일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환자의 입장에서도 양악수술에 대해 정확히 알고 불필요한 양악수술은 받지 않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일반인들은 양악수술은 모두 같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양악수술은 크게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을 절골하여 정상교합에 맞게 이동시켜 바로잡아주는 치료 목적의 수술법으로 턱뼈의 절골 방법에 따라 ‘시상골절단술(SSRO)’과 ‘수직골절단술(IVRO)’로 구분된다.

시상골절단술(SSRO)은 절골 후 뼈의 유착을 돕기 위해 혈관과 신경 분포를 고려한 뒤 절단단면을 넓게 겹친 후에 고정핀으로 고정시키는 수술방법이다. 수직골절단술(IVRO)은 고정핀이나 철사 없이 인체의 회복력을 이용한 자연유착 수술방법이다. 즉 불필요한 뼈를 수직으로 잘라내고 남은 부분끼리 직접 연결하게 된다. 

툭히 수직골절단술(IVRO) 양악수술은 마비나 감각이상 등 신경손상의 위험이 없다. 또한 짧은 수술시간으로 인해 수술후 부기나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직골 절단술 양악수술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수술시 아래턱뼈의 뒷부분을 수직으로 자른 후 고정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방식으로 양악수술을 받게 되면 아래턱으로 들어오는 곳의 뒷부분을 수술하기 때문에 신경손상 즉 마비나 감각이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수술시간이 기존의 방식보다 짧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기나 출혈이 없어 무수혈 양악수술, 즉 수혈 없이 양악수술이 가능하다. 출혈량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양악수술의 1/4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수직골 절단술은 고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후 턱관절 부위가 환자의 턱근육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위치하므로 관절에 무리가 없다. 턱관련 질환의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수직골 절단술 양악수술은 이렇게 장점이 많은 데 불구하고 시상골절단술 양악수술에 비해 일반화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국내에는 현재 수직골 절단방식(IVRO) 양악수술을 시행하는 양악수술 전문병원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환자에 따라 어떤 방식의 수술이 유리한지는 양악수술에 충분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결정해야 합니다. 때문에 환자분께서는 믿을 수 있는 양악수술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조언한다.

양악수술에서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양악수술 전에는 3차원 CT촬영을 통해 좌우 턱뼈의 위치 및 크기를 정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양악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술하는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 수술 전에는 환자의 얼굴과 입안의 사진촬영, 엑스레이검사, 3D CT촬영과 함께 치아모형을 만드는 등 철저한 사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1위 덴마크 '한국은…'
▶ 희귀 심해 오징어, 몸길이 3배 넘는 촉수 '독특해'
▶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구직자 26% "누구는 대기업에…"
▶ 결혼 직감순간 1위, 경제관념-가치관 같을 때보다 중요한 '이것'
▶ [포토] EXO-K 찬열, “필리핀 팬들 빨리 만나고 싶어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