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 멘토들의 대입 성공담
영화경제학 등…120명 접수
‘제5회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가 10월 19일(토) 서울 필동 동국대에서 열린다.
테샛 캠프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최고경영자(CEO), 기업가, 금융인, 경제·경영학자 등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학습동기도 부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지난 2, 3, 5월과 8월에 실시된 1~4회 캠프는 접수 시작 1주일 만에 참가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매회 전국에서 모인 120명의 고등학생들은 알찬 프로그램에 큰 만족을 표시했다.
이번 5차 캠프는 이전 캠프 때와 마찬가지로 크게 △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 △SKY 대학 선배들의 멘토 △시네마로 배우는 경제 등으로 구성된다.
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는 세 차례 진행된다.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와 정재호 고려대 교수(경영학)가 각각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경제와 경영 지식을 가르치게 된다. 이 명예교수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테샛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정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와 정 교수는 경제와 경영이론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경계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
도 알려줄 예정이다. 이어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이 ‘시사 경제·경영’ 강의에서 테샛에서 자주 출제되는 시사 경제흐름을 짚어준다. ‘SKY 대학생들의 멘토’ 시간은 명문대 대학생들의 입학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경제·경영학과 멘토 선배들은 입학 경험담을 전해 주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1~4회 캠프 참가자 가운데 대학생 멘토 시간이 아주 유용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 밖에 자신의 경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테샛 모의시험을 치러 바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강영연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가 영화를 보면서 테샛에 자주 나오는 경제이론을 설명해주는 ‘시네마노믹스’도 강의한다.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게임도 계획돼 있으며,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사귈 시간도 주어진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 2박3일 일정으로 열린 4회 캠프에 참여한 박수빈 양(백석고 2)은 “테샛 캠프는 경제를 배우고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상경계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정말 추천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캠프 모집 인원은 12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 오른쪽 배너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다. 캠프 시간은 10월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참가자 전원에겐 이수증을 준다. 문의 (02)360-4062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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