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명문고다! 입시설명회] 하나고 내신 3~4등급이 서울대 합격한 비결은 '맞춤형 교육'

입력 2013-09-27 13:52   수정 2013-09-27 15:25

"하나고는 내신 3~4등급의 학생들도 서울대에 합격할 만큼 좋은 진학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김성해 하나고 기획홍보실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3층 한마음홀에서 열린 '제1회 나는 명문고다! 입시설명회'에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 수업과 심화 교육 프로그램이 하나고의 강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고는 학년과 계열 구분이 없는 선택형 수업으로 학생의 수준과 적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의 수준에 따라 심화 수업을 통해 경시대회를 준비하거나 해외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우고 있다.

김 실장은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하나고의 목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가 되는 것"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예체능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설명회에선 하나고 입학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합격선에 들 수 있는 내신 성적에 대한 질문에 김 실장은 "합격한 학생들의 내신성적 평균치를 보면 상위4~6%를 나타낸다"며 "그러나 학업계획서와 면접에 따라 내신이 안좋은 학생들도 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신 성적과 함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학업계획서에 대해선 경험을 통해 스스로 무엇을 성취했는지 적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시대회나 공인시험 성적을 쓸 수 없는 만큼 이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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